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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세먼지가 지나가고, 뜨거운 햇살과 짙어가는 녹음이 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항상 환자들을 위한 진료와 연구 및 학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회원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대한장연구학회는 "장질환 연구에 매진하고 진료의 표준을 제시하여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미션에 따라 창의적인 연구활동과 최상의 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4월에는 국제학술대회인 IMKASID 2018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아시아 지역에서 장 연구 분야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국제적인 학회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모든 성과는 회원님들의 한결같은 성원과 관심의 결과로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추계연수강좌는 회원 여러분들의 다양한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실제적이고 풍성한 내용의 강의로 구성하였습니다. 연구 및 진료 분야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명의에게 배우는 시간을 준비하였고, 염증성 장질환의 새로운 이슈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

최근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대변세균총이식에 대해 총정리하는 강의, 대장의 치료내시경, 노인 소화기 질환, 그리고 유전성 대장암과 폴립 증후군에 대해 소화기 내과의사로 알아야 할 핵심 지식, 접근 방법, 실제적인 적용에 대해 국내 최고의 연자로 구성된 강의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크론병 환자의 병합요법 지속 여부와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치료 목표에 대해 찬반토론이 열릴 예정이며,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정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더불어 미래를 준비하는 의료인을 위한 인문학 명강의를 통해 견문을 넓히고 성공한 개원의 선생님의 노하우에도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장질환 전문 간호사 세션도 더욱 알차게 기획하였습니다.

끝으로, 이번 연수강좌가 우리나라 장질환의 진료와 학문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면서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참석 후에도 연수강좌의 개선점 등에 대한 좋은 의견들을 주시면 회원 여러분의 뜻을 반영하여 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대한장연구학회 회장 진 윤 태